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 샬레인 해리스 소설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 8점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열린책들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키 스택하우스가.

생각했던대로 에릭과 빌 사이에서 갈팡지팡하는 수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런 전형적인 로맨스도 나쁘지 않아. 게다가 남주인 빌이 생각보다 찌질해서 그것도 웃기다. 중간관리직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9급공무원쯤 되는 뱀파이어 같은 느낌이랄까. 솔직히 의학적으로 심장도 안 뛰는데-말 그대로 피가 안 도는 건데 어떻게 그짓을 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지만, 로맨스니까. 판타지니까 응응. 넘어가지 뭐. 이 쪼고만 동네에서 무슨 살인사건이 이렇게 많이 일어나고 무슨 비밀집회 씩이냐 있냐, 게다가 그 모든게 왜 빌이 나타난 이후에 눈에 띄냐... 하는 것도 뭐 로맨스니까, 판타지니까 응응. 그냥 넘어가지 뭐.

1권과 전혀 다르지 않은 이야기라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겠다. 나는 3권 이상은 못 읽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데... 차라리 좀더 총기난사와 혈투와 기타 등등이 펼쳐지는 하드코어로 간다면(응?) 좀더 사랑해주겠지만 지금 수위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할리퀸...? 할리퀸까지는 아닌가. 아무튼 좀 지나칠 정도로 전형적이라 금새 질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니 난 도서관에서 봐서 커버를 못봤는데, 이번에도 표지가 예쁘네. 제목 글자체도 예쁘고.

http://hibernate.egloos.com2009-08-11T02:59:150.3810

덧글

  • 여름달 2009/08/13 19:18 # 답글

    맞아, 빌 생각보다 찌질해 ㅋㅋㅋㅋ 근데 1권하고 2권 출간 시간차가 너무 나서 3권이 나오긴 할까 모르겠어..;
  • 夢影 2009/08/14 10:14 #

    음 시간차라... 뭐 계약 해두었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낼 테고, 안 했음 팔리는 거 봐서 몇년 후에 나오겠지. ㅇ,ㅇ;; 아마 투덜거려놓고 3권 나오면 또 빌려보긴 할 거 같다. 사보진 않겠지만.. 이거 드라마판-트루블러드가 문득 보고 싶어지는데 손발이 오그라들까봐 망설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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