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판타스틱 리뷰는 정말 오래간만이에요. 왜 하냐면 스페인의 거지들이 저번호인가 저저번호로 완결되고 도대체 이번엔 어떤 소설을 내세우려나 하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생각보다 심심했기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저는 코난이나 쿠툴후는 별로 안좋아해요. 역시 코난은 매력적인 캐릭터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랄까 호러스러워서.. 으음 호러소설은 제가 유일하게 재미없어하는 장르중에 하나입니다. 아니 재미없어한다기보다는 무서워한달까 꺼려한달까. 태반이 호러여서 힘들었어요. '추락'이라는 소설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고 무섭지도 않았고... 만화방 남자들도 뭐야, 어쩌라구~ 하는 느낌이었어요. 무슨 작위적인 연극 한 편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유일하게 조금 볼만했던건 도쿄 23구 내외 살인사건일까요? 추리자체는 별로 볼 게 없지만 콤비네이션이 유쾌해서 시리즈의 다른 장편을 보고 싶게 만드는 맛은 있었습니다. 올리트 감옥의 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전편부터 다시 봐야할 것 같더군요.
디오티마 너무 좋았구요. 으으 아리스타르코스 어떻하남요. 이 어긋나는 사랑 어떻하냐능~ 뭐 이런 마음이 절로 무럭무럭 샘솟는데 유시진님의 파문은 윽, 이걸로 끝날 게 아닌데! 라며 안타까움이 마구마구.. 요즘 뇌가 썩어서 그런지 우리 마왕님과 가디언님의 금지된사랑 우정따위를 마구마구 상상하고 있던 저는 어떻게 하라고 여기서 The end가 나오는 겁니까!
기사들은 말이죠. 이번에는 장르문학 대전이라... 소설이 읽고 싶어도 섣불리 손대지 못하는 제 입장에서는 괴롭기만 했구요. 아니 진짜 읽고 싶은 책 너무 많이 소개해줘서 화가 나요. 도대체 논문 써야하는데 아이디어 안 떠오르고 의욕 안 솟아서 미치겠는 이 사람앞에서 이렇게 재밌는 소설목록 들이밀고 살랑살랑거리면 어쩌라는 겁니까!
아아 우울하다. 누구 나대신 논문좀 써주세요. 저는 열심히 장르소설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안되겠습니까?
디오티마 너무 좋았구요. 으으 아리스타르코스 어떻하남요. 이 어긋나는 사랑 어떻하냐능~ 뭐 이런 마음이 절로 무럭무럭 샘솟는데 유시진님의 파문은 윽, 이걸로 끝날 게 아닌데! 라며 안타까움이 마구마구.. 요즘 뇌가 썩어서 그런지 우리 마왕님과 가디언님의 금지된
기사들은 말이죠. 이번에는 장르문학 대전이라... 소설이 읽고 싶어도 섣불리 손대지 못하는 제 입장에서는 괴롭기만 했구요. 아니 진짜 읽고 싶은 책 너무 많이 소개해줘서 화가 나요. 도대체 논문 써야하는데 아이디어 안 떠오르고 의욕 안 솟아서 미치겠는 이 사람앞에서 이렇게 재밌는 소설목록 들이밀고 살랑살랑거리면 어쩌라는 겁니까!
아아 우울하다. 누구 나대신 논문좀 써주세요. 저는 열심히 장르소설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안되겠습니까?


덧글
朴鍾水 2008/07/30 18:33 # 답글
호러 특집이었군요. 확실히 한국 공포문학은 '숭고'를 차용할 생각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夢影 2008/07/30 22:47 #
'숭고'를 차용한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어, 경외에 들어가는 '외'라던가 뭐 그런 걸까요? 한국 공포든 외국 공포든 공포는 익숙해지지 않아요. 어 오컬트는 읽지만 공포는 싫달까 그런 거예요. 스티븐 킹을 꺼리는 것도 그런 선입견 때문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