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올마이티 영화

경품 당첨이 곧잘 되곤 하는 아는 선배 덕분에 시사회에 초대받았다.
동물이 잔뜩 나오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스토리.
주인공은 1편인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짐 캐리의 라이벌 아나운서로 나왔던 사람... 인 거 같다.
그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정치판에 뛰어들어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어리버리하여
이리저리 휩쓸리기만 한다. 그런 와중에 모건 프리먼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방주를 만들라고 한다.
생뚱맞다. 날씨는 좋기만 하고, 새로운 주택단지는 물 걱정 없는 곳인데 이게 뭔 소리람.
그치만 300여쌍의 동물들이 성경대로 차례 차례 에반에게 몰려든다.
에반은 저도 모르게 노아의 코스츔플레이를 하고 있다. ㅡ,ㅡ;;
과연 방주는 완성될 것인가! 그리고 방주는 도대체 왜 필요한 것인가!

동물들의 연기가 정말 귀엽고, 성경의 패러디들도 기가 막힌다. 창세기를 읽었거나 최소한 노아의 홍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어야 더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뭐 시사회 온 사람들 다들 웃느라 정신 없더라. 몰라도 되나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주구장창 외쳐대는 것은 전편과 마찬가지. 이번에는 믿음의 소중함도 가르쳐주는군.

에반의 부인역은 로렌 그라함. 내가 좋아했던 길모어걸스의 '엄마'역을 맡았던 사람이다. 내가 배우 얼굴을 알아보다니! 이런 놀라운 일이 있나! 매력적인 배우이지만 여기서는 별로 반짝거리지 않더라. 조연다운 조연이랄까. 오히려 아이들이 더 귀엽고 웃겼다. 이 가족이 한 꺼번에 개그를 하는데... 이거 참. 아무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기에 좋은 가족 코메디 영화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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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카렐식 코미디 그러나 짐 캐리보다는 다소 약한 <에반 올마이티> 2007/07/17 17:16 #

    에반 올마이티 포토 감독 톰 새디악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7월 17일 본 나의 2,650번째 영화.브루스 올마이티의 후편으로 제작된 영화다.주인공은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짐 캐리의 경쟁 상대였던 뉴스 앵커.사실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이 내게는 앵커의 말이었는데...그 역을 맡았던 스티브 카렐이 이번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코미디 영화치고는 홍수라는 장면을 위해서 CG 작업이 많이 들어간 편.영화의 소재는 기발하고 내......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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