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7 수요일 교토 북동부 (1) 교토

벌써 4년 전인데  첫날 이야기만 쓰고 안 올렸길래..최근 사진들 정리하려고 올립니다.

니시야마 료칸정원. 식당에서 본 광경. 
이때 조식 포함해서 10만원 안쪽이어서 료칸치고 저렴하다고 막 홍보했는데 바로 다음 해에 가격인상되었더라.

2만원짜리 조식. 교토는 두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맛있었어요.
여기서 먹은 계란말이 및 반찬들 맛있어서.. 한국에서 일본 가정식 먹을 때마다 미묘하게 실망. 2만원짜리랑 비교하면 안 되는 거지...


그리고 다이토쿠지/다이센인.

 가마쿠라 막부시대에 설립된 임제종 사찰. 무로마치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으로 된 방장이 유명하다. 라고 메모해놓음. 실제로는 여러 작은 사찰과 암자들이 모여 있는 곳 같은 느낌이었다. 순서는 뒤죽박죽.. 일단 올리고 본다. 사진을 보고 혹시 지명이나 명칭 아시면 말씀 좀...
그리고 가미가모진자로 이동.고대 가모씨의 씨족신을 모시는 신사. 초대 천황인 진무 천황 때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창건 설화가 있다. 왕실을 수호하는 신사로 알려졌으며 아오이 마쓰리를 주관한다. 라고 메모. 기억나는 건 신사에서 흘러나와 신사 앞 숲으로 이어지는 개천에서 발을 담글 수 있어서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는 것. 현지인들도 가족단위로 놀러와서 돗자리 깔고 개울에 발 담그고 놀고 있더라. 넘나 더운 교토의 여름...
그리고 신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는 집들이 모여있는 샤케나미미치. 그중 공개된 주택에 대충 방문을 했더니 후손분이 뭔가 잔뜩 설명해주셨는데, 어떤 집이었는지 까먹... 뭔가 유명한 사람이 살았던 집이었는데...

그리고 시모가모진자/다다스노모리로 이동. 다다스노모리 내에 또다른 신사가 있었다. 이름은 까먹음.. 원래 일정대로라면 밥먹는 때인데 밥집 조사 귀찮아서 안 했고, 쓰루하고 철학의 길 가기 전 역앞 롯데리아에서 해치움.. 롯데리아는 일본에서도 똑같아. 별로야.. 심지어 흡연가능해서 담배냄새나.. orz 

전차 좋아! 전차! 전차 타고 많이 이동함...

티에리아 아데 더블오

10년된 애니에 이제야 꽂혀서 아예 카테고리 팠다.
트위터에서도 말했지만 보라색 단발 머리 비인간 속성에 꽂힌 건 아니라고 하고 싶다.
(20년 전 같은 외형의 전혀 다른 성격의 비인간 캐릭터를 너무나 좋아했던 건 흑역사다)
트위터에는 장문의 리뷰는 불가능하니까 이글루스에 오랜만에.
이글루스 아직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이어지는 내용

맏물이야기/피리술사-미야베미유키 소설

오랜만에 책 두권을 후루룩 읽었다. 미야베미유키 시대물은 특유의 느낌이 있어서 좋다. 모시치 이야기만 해도 혼조후카가와 때부터 좋아했고, 피리술사는 안주에서 연애질 때문에 실망했다가(응?) 본령인 으스스하면서 따스하고, 따스하면서도 어딘가 싸늘한 미미 여사 특유의 괴담으로 돌아와서 맘에 들었다. 편집자는 연애가 진도가 안 나간다고 답답해하는 것도 같지만... 근데 앞부분이랑 뒷부분을 너무 오랜 간격을 두고 봐서 연작들 중 어떤 것이 가장 맘에 들었나는 기억이 나지 않음. 일단 마지막 얼굴 빌려주는 남자 얘기가 좋긴 했지. 뭔가 일본 특유의, 그 시대 특유의 안분지족이랄까 순응하는 태도가 답답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건 그려내는 시대가 시대니까 뭐... 괴담 자체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한 한을 풀어버리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모시치 이야기는 이걸로 끝인가? 이대로도 괜찮겠지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좀더 이야기를 엿보고 싶기도 한데. 어떨지 모르겠다.
미미여사 시대물을 줄창 읽고 싶은 기분이 드는 밤이다.

이사 준비중

sns에서 다시 블로그로 오려고 준비중. 그래도 일상은 안 올릴 거예요.
집 이사도 준비중
직업 이사도 고민중




지킬 앤 하이드 보고 왔습니다. 기타

서울-블루스퀘어-류정한 막공!
블루스퀘어는 갈 때마다 마음에 안 드는 공연장이다. 
좌석간격 좁고, 경사 낮고 앞사람이 170 이상만 돼도 무대가 떡 가려지는 S석이라니 이것들이 미쳤나.
물론 좌석 배분은 공연기획사에서 했겠지만... 블루스퀘어가 문제라는 느낌이 가시지 않습니다.
내가 막공 티켓오픈날 야근만 아니었어도 R석은 사는 건데 ;ㅁ; 아이고 아이고.
VIP나 R석에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는데, 온갖 종류의 부산함이...

옆 사람은 덩치도 크면서 꼭 공연시작된 다음 있는 대로 팔 치켜들면서 안약을 넣고(제발 밝을 때 넣어 ;ㅁ;)
커튼콜까지 사진촬영 금지라고 했는데 여기저기서 찰칵거리면서 사진 촬영해대고
... 이거 그러고보니 연령제한 없는 건가? 왜 초딩이 저기 있지?
나도 추리소설 같은 건 초딩때부터 읽었지만 괜찮은 걸까?? 지킬앤하이드 봐도 되는 거야?
아니 근데 애 안 보인다고 무릎 위에 앉히신 건 그렇다 치고 애가 의자 발길질 못하게 해주세요. ;ㅁ;
그리고 다들 일어나서 기립박수하는 커튼콜 중간에 나가신다... 아...

그러나 이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다.
마지막에 지킬 자살하고 엠마가 그 곁을 지키는 장면에선 눈물도 찔끔.
류정한이 정말 미친 놈 같아서 대단하게 느껴졌다. 파워 박력.
루시도 연기 잘했음. 처음 나와서 노래할 때 음색이 마음에 들어서 확 끌렸음. 엠마의 이지혜 쪽보다는 이쪽이 내 취향...
근데 확실히 너무 옛날 뮤지컬이라 여자들 역할이 너무 전형적인 느낌이라서 그점은 끝까지 마음에 걸리더라.
여자들은 기다리다가 잃거나 / 기다리다 죽거나 이런 게 좀... 

암튼 전부터 보고 싶어서 ost만 주구장창 들었는데
직접 보게 돼서 너무 좋다.
이제 넥스트 투 노멀만 보면 세상에서 제일 보고 싶은 뮤지컬은 다 보는 셈이 아닐까.

근데 어제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고 싶은데
어느 샌가 국내 ost들도 전부 막히고(계약 만료인가? 미리 다운로드 받아 놓을걸),
아직 10주년 기념 ost는 나오지 않고.. ;ㅁ; ost를 달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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