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바위-미야베 미유키

흔들리는 바위흔들리는 바위 - 10점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북스피어

사회 전반의 구조적 모순, 사회의 부조리에 일그러지고 파멸하고 마는 서글픈 사람들의 이야기와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앞을 보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중심을 가지고 빛을 발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서민들 이야기가 중첩되어 나타나는 미야베 미유키다운 작품.

추리 소설 아님. 시대 소설이며 괴기 소설임. 잊지 말 것.

오하쓰가 귀엽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우쿄노스케가 정말 귀여워서 좋았다. 오하쓰+우쿄노스케 콤비시리즈를 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쿄노스케의 산학 실력을 보면 가히 QED의 토마 같은 느낌도 든다. 수줍고 일반 상식에 약하고 머리는 좋고 허약하기까지.
http://hibernate.egloos.com2009-06-30T02:15:250.31010

by 夢影 | 2009/06/30 11:15 | 소설 | 트랙백 | 덧글(0)

트랜스포머 2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샤이아 라보프,메간 폭스,존 터투로 / 마이클 베이
나의 점수 : ★★










...
난 내가 강행군 끝에 새벽 1시에 영화를 봐서 말도 못하게 지루한 건 줄 알았어.
시끄러워서 자진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이렇게 하나도 없을 줄이야.
어느 누군가 리뷰에 써넣은, 남의 나라 문화유산을 아무 죄책감없이 잘도 때려부순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생각났을뿐.
딱 1시간만 줄였어도 좋았을 걸. 쓸데없는 전투기니 군인들 난리나는 장면들 다 빼버리면 알맞은 느낌이었겠군.
공구함에 갇힌 작은 로봇은  꽤 귀여웠는데 그런 거나 더 많이 나왔으면 좋았을 거야. 췟췟췟.
이건 로봇영화가 아니라 재난영화나 전쟁영화라능. 나의 변신 로보를 돌려줘.

by 夢影 | 2009/06/30 09:10 | 영화 | 트랙백 | 덧글(0)

쓸쓸한 사냥꾼-미야베 미유키

쓸쓸한 사냥꾼쓸쓸한 사냥꾼 - 8점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북스피어

헌책방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미야베 미유키식 선물... 이랄까. 그렇게 매혹적이거나 심장을 울리는 이야기도 아니고 추리물로 읽기는 그다지 별로지만... 미야베 미유키식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볼 만 할 듯. 정작 여기에 오마주된 책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심심할지도?

역시 미야베 미유키는 할아버지와 소년에 대해 너무 잘 그려낸다. 현재를 일궈온 지난 세대의 대표로서 할아버지가 있고 그 현재의 문제들을 바꾸고 변화시킬 미래 세대의 대표로서 손자가 나오는 느낌. 그 감성들이 마음에 와닿는달까. 그런 할아버지 같은 시각이나 감수성에 질려서 떠나가버린 사람들도 많지만 세상의 수많은 인간군상을 할아버지와 같은 시선으로 관조하는 그녀의 그 감수성이 아마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미 세상의 쓴 맛 단 맛 다 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놀랍지 않을 나이가 된 사람이 보는 세계는 쓸쓸하고 안타까워 보인다. 어른들의 '요즘 것들은...'하면서 혀를 차는 그 때의 그 느낌이랄까. 그러나 무관심이나 경멸이나 무책임에서 비롯된다기보다는 결국은 세계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느낌의 말투다. 요즘 간간히 보는 콜드케이스 같은 느낌이랄까.


이렇게 뭉뚱그린 감상을 하는 이유는 사실 읽은지 오래되어 세세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 이기도 하고 각각의 에피소드가 실제로 그렇게 강렬한 느낌이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야베 미유키치고도 평작.
http://hibernate.egloos.com2009-06-25T01:49:350.3810

by 夢影 | 2009/06/25 10:49 | 소설 | 트랙백 | 덧글(0)

에잇 해버리자 자캐 대결 바톤

자캐대결바톤★ 푸른 깃님이 넘겨 주셔서 얼떨결에 하게된 자캐 대결 바톤.. 아니 저.. 소설 써놓은 것도 없는댑쇼. ㅇ,ㅇ;; 구상은 하고 있지만서도... 뭐 에라 모르겠다. 머릿속에만 있는 캐릭이라 누가 읽을 일은 없지만 정리하는 겸해서 해보지요. (근데 열명이 나오려나.. ㅡ,ㅡ;;)

아래의 1부터 10까지의 번호에 자신의 자캐의 이름을 하나씩 쓰세요. 순수창작이 아닌 패러디물 등의 캐릭터라도 좋습니
다. 서로 다른 세계관의 전혀 관계없는 자캐들일수록 재미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직접 만든 '자캐' 여야 하지만, 만약 자캐가 10명 이하라면 좋아하는 소설, 만화, 드라마 등등의 등장인물을
몇쯤 게스트로 끼워넣어도 좋겠네요. 한 번이라도 직접 팬픽션, 팬아트 등으로 다루어 본 캐릭터여야 합니다.

1. 요하(엘디오르)-아니 그러니까요... 아직 나오지도 못...
2. 무휘/희수(그림자속의 도시)-몇년이나 묵은 녀석.. ㅜ,ㅜ
3. 주하(그림자속의 도시)-무휘와 마찬가지..
4. 비형(비형랑)-먼지 좀 털어주자.
5. 다인(엘디오르)-이세계 깽판에서 이제는 알 수 없는 장르로 진화하는 구상만 된 캐릭터... ㅜ,ㅜ
6. 라기스루엔(검모드-엘디오르)-사물도 캐릭터로 써도 괜찮겠지? 아마도 여기 모든 캐릭터 중에 가장 오래 묵었을...
7. 창현(청룡의 나라)-연재조차 하지 않았지만 캐릭터 자체는 뭐... 
8. 소헌(청룡의 나라)-비축분에조차 아직 등장도 못한....
9. 다릴(우리들의 이야기)-요즘 열심히... 만들어보고 있으나 역시 아직 비축분에도 등장하지 못...
10. 란(우리들의 이야기)-그래도 넌 비축분에는 있어..

커플이 꽤 많다. 진짜 커플은 아니지만 왠지 커플 같은... 게다가 제대로 공개했던 녀석은 비형정도? 무휘나 주하는 잠깐 단편으로 내놓았으나 원본이 어디있는지 영 기억이... ㅡ,ㅡ;;; 나머지는 컴퓨터와 내 머릿속에만 존재한다.. 문어발 식으로 벌려놓고 몇년을 묵히니 ..  이런 거 하다간 캐릭터들에게 두들겨 맞을 듯.


 
이제 바톤을 넘겨받을 자캐사랑 이웃분을 지정해주세요. 최소한 한 사람!

'이웃분들 모두', '아무나', '우걱우걱' 등은 자제! 만든 사람의 성의가 있으니까요~


아니 이 마이너 블로그에 들어와주는 사람이 또 누가 있... 

하양이나 루샤양 혹시 들어오면 해주려우??



그럼 시작합니다! ★

by 夢影 | 2009/06/23 11:03 | 기타 | 트랙백 | 덧글(0)

계간 판타스틱 2009 여름

Fantastique 판타스틱 2009.여름Fantastique 판타스틱 2009.여름 - 10점
판타스틱 편집부 엮음/페이퍼하우스

계간으로 바뀌고 두번째. 호러... 젠장 난 호러 싫은데! 그래도 꽤 재밌었다. 아 그러고보니 반은 안 읽었군. 진산이나 테드 창 단편부터 아서 왕하고 중국 전설 에세이... 나머지는 나중에 읽고 첨가해야지.

한유의 버스정류장 소녀는 평범한 여고 괴담인데 섬세하게 서술해서 새로운 느낌이 났다. 여고괴담2의 느낌? 문영의 무협소설은 경쾌하고 귀여운 무협소설이었고 로버트 하워드는 헐리웃 호러 무비, 그렉 이건은 호러라기보다는 우화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유명 블로거 좌담은 뭐랄까...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체험 괴담은 마치 옛날 만화잡지의 여름 특집 같으면서도 모든 괴담마다 반전이... 지하철에서 웃음을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던지.

아쉬운 점이라면 디오티마의 부재. 왜 연재가 안 된 건지에 대한 이야기가 어디에도 없다. 지난호에도 아무 말이 안 쓰여 있었는데.


http://hibernate.egloos.com2009-06-19T05:46:200.31010

by 夢影 | 2009/06/19 14:46 | 소설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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